오험일금이란
오험일금은 다섯 가지 사회보험(五险)과 주택공적금(一金)을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 사회보험은 「사회보험법」에 따라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내야 하는 의무 보험이고, 주택공적금은 집을 사거나 빌릴 때 쓰는 강제 저축입니다.
생육보험이 의료보험에 합쳐진 뒤로는 ‘사험일금’이라고도 부르지만, 일상에서는 여전히 오험일금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 양로보험(养老保险): 퇴직 후 매달 받는 기본양로금의 재원입니다. 개인이 낸 돈은 본인 개인계좌에 쌓입니다.
- 의료보험(医疗保险): 진료비·입원비를 보장합니다. 2019년부터 출산 관련 생육보험(生育保险)이 의료보험에 합쳐져 함께 냅니다.
- 실업보험(失业保险): 비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잃었을 때 실업보험금을 받습니다.
- 공상보험(工伤保险): 업무상 사고·질병을 보장하며 회사만 냅니다.
- 주택공적금(住房公积金): 회사와 개인이 보통 같은 비율로 내고 전부 본인 계좌에 쌓입니다. 집 구입·대출 상환·월세에 꺼내 쓸 수 있습니다.
항목별 회사·개인 부담 비율
개인 부담만 보면 사회보험이 약 10.5%, 주택공적금이 5~12%라서 기준액의 15~23% 정도가 매달 빠집니다. 회사는 이보다 훨씬 많은 약 30~40%를 따로 냅니다.
개인이 낸 사회보험료와 공적금은 개인소득세를 계산할 때 ‘특별공제(专项扣除)’로 빠지므로 세금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 항목 | 회사 부담 | 개인 부담 | 비고 |
|---|---|---|---|
| 양로보험 | 16% | 8% | 개인 8%는 개인계좌, 회사분은 공동 기금 |
| 의료보험(생육 포함) | 약 6~10% (베이징 9.8%·생육과 고액의료 상호부조 1% 포함, 상하이 9%) | 2% (베이징은 2% + 월 3위안) | 도시마다 다름 |
| 실업보험 | 0.5~0.8% | 0.2~0.5% | 합계 1% (2026년 상하이 각 0.5%, 광저우·선전 회사 0.8%·개인 0.2%) |
| 공상보험 | 업종별 0.2~1.9% | 없음 | 사고 발생 이력에 따라 오르내림 |
| 주택공적금 | 5~12% | 5~12% (보통 회사와 같은 비율) | 상하이 기본 공적금은 5~7% |
2026년 기준 대표 비율입니다. 의료·실업·공상보험과 공적금 비율은 도시·업종·회사에 따라 다르고 해마다 조정될 수 있습니다.
납부 기준액(缴费基数)과 상·하한
보험료는 월급 그대로가 아니라 ‘납부 기준액’에 비율을 곱해 계산합니다. 기준액은 보통 전년도 월평균 임금(입사 첫해는 첫 달 임금)이고, 성·직할시 전년도 평균임금의 60%가 하한, 300%가 상한입니다.
월급이 상한보다 많으면 상한까지만, 하한보다 적으면 하한으로 냅니다. 그래서 고소득자는 월급 대비 실제 부담 비율이 낮아집니다.
새 기준액은 7월부터 적용되지만 발표가 8월 이후에 나오는 해가 많아, 7월분부터의 차액을 나중에 한꺼번에 정산(补差)하기도 합니다.
개인 부담액 = 납부 기준액(상·하한 안으로 맞춤) × 개인 비율 예) 상하이, 기준액 20,000위안, 공적금 7% 양로 1,600 + 의료 400 + 실업 100 + 공적금 1,400 = 월 3,500위안
| 도시 | 적용 기간 | 하한(월) | 상한(월) |
|---|---|---|---|
| 베이징 | 2026년 7월 ~ 2027년 6월 | 7,270위안 | 36,348위안 |
| 베이징 | 2025년 7월 ~ 2026년 6월 | 7,162위안 | 35,811위안 |
| 상하이 | 2026년 7월 ~ 2027년 6월 | 7,546위안 | 37,731위안 |
| 상하이 | 2025년 7월 ~ 2026년 6월 | 7,460위안 | 37,302위안 |
상하이 2026년도 값은 2025년 상하이 평균임금 월 12,577위안의 60%·300%입니다. 주택공적금의 기준액 하한은 사회보험과 따로 정합니다.
의료보험 개인계좌 개혁과 공적금 쓰임새
2021년 국무원 판공청 문서(국판발〔2021〕14호)로 ‘외래 공제(门诊共济)’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재직자 개인계좌에는 본인이 낸 돈(기준액의 2% 안팎)만 들어가고, 회사가 낸 의료보험료는 전부 공동 기금으로 갑니다. 그 대신 일반 외래 진료비도 공동 기금에서 일정 비율을 지급합니다.
개인계좌 잔액은 배우자·부모·자녀의 진료비나 약값 결제에도 쓸 수 있습니다(가족 공제). 퇴직자의 개인계좌에는 공동 기금에서 정해진 금액이 들어옵니다.
주택공적금은 회사분과 개인분이 모두 본인 계좌에 쌓입니다. 공적금 대출은 상업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2026년 첫 주택 5년 초과 연 2.6%), 월세 지급·주택 구입·퇴직 때 꺼낼 수 있습니다.
자영업·프리랜서와 다른 도시로 옮길 때
- 유연 취업자(灵活就业人员): 회사 없이 일하는 사람은 개인 자격으로 양로·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양로보험은 기준액의 20%(그중 8%가 개인계좌)를 혼자 내며, 기준액은 하한~상한 사이에서 고릅니다. 베이징 2026년도 하한을 고르면 양로 월 1,454위안, 실업 월 72.7위안입니다.
- 호적 제한 완화: 취업지에서 가입할 때의 호적 제한을 없애는 것이 국가 방침이지만, 실제 조건은 도시마다 다르니 해당 도시 사회보험 기관에 확인하세요.
- 이전·접속(转移接续): 다른 도시로 직장을 옮기면 양로보험 관계를 옮겨 납부 연수를 이어 붙입니다. 국가사회보험 공공서비스 플랫폼이나 ‘掌上12333’ 앱으로 온라인 신청할 수 있고, 의료보험도 옮길 수 있습니다.
외국인 가입과 한중 사회보험협정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취업한 외국인도 양로·의료·실업·공상·생육보험에 의무 가입합니다(「중국 경내 취업 외국인의 사회보험 가입 잠정 방법」). 회사는 취업 허가 서류(就业证件)를 받은 날부터 30일 안에 사회보험 등록을 해야 합니다. 주택공적금의 외국인 가입은 도시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한중 사회보험협정(2012년 10월 서명, 2013년 1월 발효)은 한국의 국민연금·고용보험 등과 중국의 기본양로보험·실업보험을 대상으로 보험료 이중 납부를 막습니다. 한국 회사에서 파견된 사람은 5년 이내(양국 동의 시 최대 8년 추가) 중국 양로·실업보험이 면제되고, 한국 국민연금을 계속 내는 현지 채용 한국인도 5년 이내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보험과 공상보험은 협정 면제 대상이 아니어서 중국에서 가입해야 합니다. 면제를 받으려면 국민연금공단에서 가입증명서를 받아 중국 사회보험 기관에 내야 합니다.
양로금 수령 연령 전에 중국을 떠나는 외국인은 개인계좌를 그대로 남겨 두었다가 다시 취업하면 이어서 낼 수 있고, 서면으로 신청하면 개인계좌 잔액을 한꺼번에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4대보험과 비교
가장 큰 차이는 주택공적금입니다. 회사가 내는 돈까지 본인 계좌에 쌓이므로, 월급 실수령액만이 아니라 공적금 잔액까지 보아야 실제 받는 보수를 알 수 있습니다.
| 구분 | 중국 | 한국 |
|---|---|---|
| 연금 | 양로보험: 회사 16% + 개인 8% | 국민연금: 9.5%를 회사·근로자 반반 (2026년) |
| 건강 | 의료보험: 회사 약 6~10% + 개인 2% | 건강보험 7.19% 반반 + 장기요양보험 |
| 실업 | 실업보험: 합계 약 1% | 고용보험: 근로자 0.9% + 회사 부담 |
| 산재 | 공상보험: 회사만 | 산재보험: 회사만 |
| 주택 | 주택공적금: 회사·개인 각 5~12%, 본인 계좌 | 해당하는 의무 제도 없음 |
| 기준액 | 지역 평균임금의 60~300% |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 (매년 7월 조정) |
자주 묻는 질문
수습 기간에도 오험일금을 내나요?
네. 「사회보험법」은 고용한 날부터 30일 안에 사회보험 등록을 하도록 정하고 있어 수습 기간도 대상입니다. 주택공적금도 도시 규정에 따라 입사 후 납부를 시작합니다.
회사가 기준액을 하한으로만 신고하면 어떻게 되나요?
기준액은 실제 임금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적게 신고되면 양로금·실업보험금 같은 나중 혜택이 줄어듭니다. 개인 사회보험 앱이나 세무 앱에서 납부 기준액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르면 노동감찰 기관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납부를 중간에 쉬면 어떻게 되나요?
양로보험은 그동안 낸 연수가 그대로 남아 다시 낼 때 이어 붙습니다. 의료보험은 끊긴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도시에 따라 다시 가입한 뒤 대기 기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파견 왔는데 중국 의료보험도 내야 하나요?
네. 협정은 양로보험·실업보험만 면제하므로 의료·공상보험은 중국에서 가입합니다. 주택공적금은 도시마다 외국인 적용 여부가 다릅니다.
계산 기준과 출처
- 北京市人力资源和社会保障局 — 关于2026年度各项社会保险缴费工资基数上下限的通告(京人社发〔2026〕7号)
- 上海市人力资源和社会保障局 — 本市调整2026年度社保缴费基数上下限
- 上海市医疗保障局 — 关于继续阶段性降低本市职工基本医疗保险费费率的通知(2026)
- 中国政府网 — 国务院办公厅关于建立健全职工基本医疗保险门诊共济保障机制的指导意见(国办发〔2021〕14号)
- 中国政府网 — 在中国境内就业的外国人参加社会保险暂行办法(人力资源社会保障部令第16号)
- 中国政府网 — 人力资源社会保障部关于修改《在中国境内就业的外国人参加社会保险暂行办法》的决定(人力资源社会保障部令第54号,2024年12月)
- National Pension Service (Korea) — Korea–China Social Security Agreement
- 人力资源和社会保障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