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보면

미국 경제 지표는 대부분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30분에 나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미국 서머타임 기간(3월 둘째 일요일 ~ 11월 첫째 일요일)에밤 9시 30분, 그 밖의 기간에는 밤 10시 30분입니다. FOMC 금리 결정은 미국 오후 2시라서 한국에서는 다음 날 새벽 3시(서머타임) 또는 4시에 발표됩니다.

빅테크 실적은 보통 미국 장이 끝난 뒤(장 마감 후) 발표하므로, 한국에서는 다음 날 새벽에 확인하게 됩니다. 달력에서 '한국 시간'을 고르면 이렇게 한국 날짜에 맞춰 놓고, '미국 동부 시간'을 고르면 미국 날짜 그대로 보여 줍니다.

지표 종류 알아보기

FOMC 기준금리 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년에 8번 모여 기준금리를 정합니다. 회의 둘째 날 오후 2시에 성명을 내고 30분 뒤 의장이 기자회견을 합니다. 3·6·9·12월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찍은 표(점도표)를 포함한 경제전망도 함께 공개합니다. 회의 약 3주 뒤에는 회의에서 오간 논의를 정리한 의사록이 나옵니다.

물가: CPI·PPI·PCE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가 사는 상품·서비스 가격의 변화를,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기업이 파는 가격의 변화를 보여 줍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연준이 물가 목표(연 2%)를 판단할 때 기준으로 삼는 지표입니다. 변동이 큰 식품·에너지를 뺀 '근원' 수치도 함께 봅니다.

고용: 고용보고서·JOLTS·ECI

고용보고서는 보통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 나오며, 농업을 뺀 일자리가 한 달 동안 몇 개 늘었는지(비농업 고용)와 실업률, 시간당 임금을 담습니다. JOLTS는 기업의 구인 건수와 이직, 고용비용지수(ECI)는 분기마다 임금·복리후생 비용의 변화를 보여 줍니다.

성장·소비: GDP·소매판매·내구재 주문

GDP는 분기마다 속보치 → 잠정치 → 확정치 순서로 세 번 발표되며, 뒤로 갈수록 자료가 보강됩니다. 소매판매는 소비 흐름을, 내구재 주문은 3년 이상 쓰는 물건(자동차·기계 등)의 주문을 통해 기업 투자 흐름을 보여 줍니다.

실적 발표

회사가 분기 매출·이익과 다음 분기 전망을 발표하는 날입니다. 발표 직후 경영진이 애널리스트와 질의응답을 하는 컨퍼런스콜을 엽니다. 회사마다 회계연도가 달라 같은 시기라도 '회계 2027년 1분기'처럼 다르게 부르기도 합니다. 실적 발표 전후로는 주가 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확정과 추정

주의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