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EDGAR와 보고서 종류

미국 상장사의 공시는 SEC의 EDGAR(sec.gov)에서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DART에 해당합니다. 보고서는 이름(Form 번호)으로 구분합니다.

보고서내용마감(요약)
10-K연간 보고서. 사업 내용, 위험 요인, 감사받은 재무제표회계연도 끝난 뒤 60~90일(회사 규모별)
10-Q분기 보고서(1~3분기). 검토받은 재무제표분기 끝난 뒤 40~45일
8-K중요 사건 수시 보고. 실적 발표 보도자료도 대개 8-K로 제출사건 후 4영업일 안
Form 4임원·10% 이상 주주의 주식 거래거래 후 2영업일 안
13F운용 자산이 큰 기관의 분기말 보유 종목분기 끝난 뒤 45일 안
13D / 13G5% 이상 보유 보고. 13D는 경영 참여 의도, 13G는 단순 투자13D는 5% 넘은 뒤 수 영업일 안
DEF 14A주주총회 안내(위임장). 임원 보수, 이사 선임, 주주 제안주총 전
S-1 / 424B신규 상장·증권 발행 신고서와 확정 설명서발행 전

주요 보고서와 마감 (요약)

10-K · 연간60~90일

회계연도 끝난 뒤

10-Q · 분기40~45일

분기 끝난 뒤

8-K · 수시4영업일

중요 사건 뒤

Form 4 · 내부자2영업일

임원 거래 뒤

13F · 기관 보유45일

분기 끝난 뒤

10-K에서 먼저 읽을 부분

  1. Item 1. Business: 무엇을 팔고, 누가 고객이며, 매출이 어느 부문·지역에서 나오는지.
  2. Item 1A. Risk Factors: 회사가 스스로 밝히는 위험. 해마다 새로 추가된 항목을 비교하면 회사가 무엇을 걱정하기 시작했는지 보입니다.
  3. Item 7. MD&A(경영진의 분석): 실적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경영진의 설명과 부문별 숫자.
  4. 재무제표 주석: 매출 인식 방법, 부문 정보, 주식보상, 부채 만기, 소송.

Form 4·13F·13D: 누가 사고파나

실적 발표의 구성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는 보통 장 마감 후 보도자료(press release)로 숫자를 먼저 내고, 30분~1시간 뒤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이 설명하고 애널리스트 질문에 답합니다. 일정은 미국 증시 일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빅테크 실적 발표의 밤 (한국 시간, 서머타임 기준 예시)

  1. 105:00 장 마감미국 동부 16:00
  2. 205:05 보도자료매출·EPS·가이던스
  3. 305:30~06:00 컨퍼런스콜경영진 설명·질의응답
  4. 4애프터마켓적은 거래로 첫 반응
  5. 522:30 정규장 시가갭으로 반영

GAAP과 Non-GAAP, 주식보상비용

GAAP은 미국 회계기준에 따른 공식 숫자이고, Non-GAAP은 회사가 일부 항목을 빼고 다시 계산한 "조정" 숫자입니다. 자주 빼는 항목은 주식보상비용(SBC), 인수 관련 무형자산 상각, 구조조정 비용, 일회성 법률 비용 등입니다. 시장의 컨센서스 EPS도 대개 Non-GAAP 기준입니다.

실적 발표 반응을 읽는 법

주가는 숫자 자체보다 기대와의 차이에 반응합니다. 기대에는 층이 있습니다.

  1. 컨센서스: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 공개된 기대입니다.
  2. 시장의 실제 기대: 실적 발표 전 주가가 크게 올랐다면 기대가 컨센서스보다 높아져 있다는 뜻입니다. 컨센서스를 넘어도 주가가 내리는 이유입니다.
  3. 가이던스와 핵심 지표: 매출·EPS가 좋아도 가이던스나 시장이 주목하는 부문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면 내립니다.

옵션 가격에 담긴 예상 변동폭

실적 발표 직전, 그 주에 끝나는 옵션 가격에는 시장이 예상하는 변동폭이 담겨 있습니다. 현재가 근처 콜옵션과 풋옵션을 함께 산 가격(스트래들)을 주가로 나누면 대략적인 예상 변동폭(expected move)이 나옵니다.

옵션 가격이 말하는 예상 변동폭 (주가 $200, 스트래들 $15)

시장은 실적 발표 뒤 ±7.5%(185~215달러) 정도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5%는 그 범위 안입니다.

실적 발표 뒤의 흐름

실적 발표 직후의 갭은 시장의 첫 반응일 뿐입니다. 학계에서는 예상보다 좋은(나쁜) 실적을 낸 종목이 발표 뒤에도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같은 방향으로 더 움직이는 경향을 실적 발표 후 드리프트(PEAD)라고 부르며 오래 연구해 왔습니다. 정보가 한 번에 가격에 반영되지 않고 애널리스트의 추정치 수정, 기관의 점진적 매매를 통해 천천히 반영된다는 해석입니다.

자사주 매입 발표 읽기

미국 기업이 "5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승인"을 발표하는 것은 이사회가 한도를 승인했다는 뜻이지, 그만큼 바로 산다는 뜻이 아닙니다. 실제 매입 규모는 분기 보고서(10-Q·10-K)의 주식 재매입 표에서 확인합니다.

미국에서는 2023년부터 자사주 매입 금액에 1%의 소비세가 붙고 있습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중 어느 쪽을 쓰느냐는 회사의 세금·주주 구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세부 내용 확인 필요).

자사주 매입의 절반이 주식보상 희석을 메우는 경우 (예시)

시가총액의 2%를 자사주 매입에 썼지만 주식보상으로 1%만큼 주식이 새로 생겨, 실제 주식 수는 1%만 줄었습니다.

이 장은 2026년 10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거래 제도·세율·수수료는 바뀔 수 있으니, 실제 거래·신고 전에는 거래소·국세청·증권사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확인 필요"로 표시한 부분은 특히 변동 가능성이 큽니다. 이 글은 학습 자료이며 특정 종목이나 매매를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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